카테고리 없음

아미타이거(Army TIGER) (육군첨단과학기술군)의 전투력은 어느 정도 될까?

pioneer reporter 2024. 2. 5. 20:40

아미타이거 마
(아미타이거)(출처:뉴시스)

 

육군의 첨단과학기술군으로 시범적으로 편성된 25사단 70여단의 아미타이거(Army TIGER) 부대의

강원도 인제의 KCTC 훈련장에서 전문대항군 부대(전갈부대)를 이기는 엄청난 성과를 올렸다. 

정말 자랑스런 훈련 성과가 아닐 수 없다. 

현재 대한민국 육군은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실 전투 훈련장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다음으로 큰 훈련장이다.

이른바 KCTC다. 그런데 이 KCTC에서 지금까지 벌어진 모의 훈련에서 대항군 부대(북한군으로 위장)를 상대로 

승리한 부대가 한국군엔 단 한 부대도 없었다.

육군 일반 보병부대건, 특공여단이건, 해병대건, 심지어 특전사도 전문대항군 부대를 이겨낼 수 없었다.

다만 최첨단 장비를 동원한 미군은 딱 한 번 이 부대를 상대로 이긴적이 있을 정도다. 

그만큼 지리적 여건과 환경에 익숙한 전문 대항군 부대(일명:전갈부대)를 이기는 것은 정말 힘든 목표였다.

그런데 아미타이거가 투입되자 승률 70% 이상의 놀라운 성과를 낼 정도로

소위 말하는 장비빨의 힘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린 성과였다. 

그동안 각 군은 이 전갈부대를 이기기 위해 최소 3개월이상 전투력이 우수한 군인들

뽑고 또 뽑아 KCTC로 출전시켰지만 모두 다 깨졌다. 

전투력이 상당한 해병대조차도 8부능선 점령정도였다.

그런데 25사단 70여단 아미 타이거가 이긴 것이다. 

그럼 도대체 아미 타이거 부대가 어떤 부대길래 이처럼 빛나는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일까?

그래서 군사 부분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이 뉴스가 참 이슈가 될 정도였다.

그 아미타이거 부대를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1.아미타이거 개념 

2.아미타이거 전력

3.아미타이거 추진과정

4.아미타이거 실증 훈련성과

5.전체 설명



1. 아미타이거 개념

한국 육군이 지향하는 아미타이거 개념에 대해 

① 초연결 네트워크 체계 등 네트워크화, 

② K808형 차륜형 장갑차 등으로 기동화, 

③ 드론과 로봇 등 첨단 장비 활용과 유무인 복합체계 등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의사결정체계로 지휘결심을 하는 지능화로 제시했으며, 

이를 위해 ① 작전수행 개념 발전, 

② 부대구조 개편, 

③ 전력체계 분야로 나눠 세부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2. 아미타이거 전력(7대 전력과 워리워플랫폼)

아울러 미래 아미타이거여단 전력은 

① 초연결 네트워크화에 의한 다영역 동시 통합작전을 수행하는 전투체계, 

② 병력 감축에 대비한 무인 드론봇 전투체계, 

③ 2세대 전사에서 4세대 전사로 도약한 개인 워리어 플랫폼(Warrior Platform)의 3개 분야로 구분돼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7대 전력과 무인 드론봇체계

  아미타이거 7대 전력(장비) 아미타이거 7대 전력(호칭)
기동화
K151 소형 전술차량 현마(現馬)
K808 차륜형 장갑차 백호(白虎)
장애물 개척전차 코뿔소
  30mm 차륜형 대공포 천호(天虎)
  105㎜ 자주곡사포 풍익(風翼)
  120㎜ 자주박격포 비격(飛擊)
지능화및 네트워크화 대포병탐지레이더-Ⅱ 천경(天鏡)-Ⅱ
공중과 지상의 드론봇 전투체계(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워리워 플랫폼

아미 타이거 7대 전력및 공중-지상 드론봇 무기체계(출처:나무위키)

 

3. 아미타이거 추진단계

특히 아미타이거여단 완성을 위한 추진단계로 

① 2025년까지 시험부대 운용, 

② 2030년 유형별 전투실험 실시, 

③ 2035년 확대 적용, 

④ 2040년 모든 유형별로 운용 등 4단계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출처] 한국 육군 아미타이거 시범여단전투단 운용 [제1260호]| 작성자 한국군사문제연구원

4.아미타이거 실증 훈련성과

아미타이거 시범대대는 4차례 전투실험에서 일반 보병대대와 비교할 때 기동 속도와 적 표적 식별, 일대일 전투승률, 생존성 등에서 월등한 결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투실험에서 일반 보병대대의 기동 속도는 시속 0.5㎞에 그쳤으나, 분대 단위까지 K808 차륜형 장갑차가 도입된 아미타이거 시범대대의 기동 속도는 시속 11.9㎞로 일반 보병대대의 약 20배에 달했다.

전투실험 간 일반 보병대대의 적 주요 표적 식별 건수는 11건·표적 식별률은 약 25%로 나타났으나, 드론과 로봇을 감시정찰에 활용한 시범대대는 표적 식별 건수 47건·식별률 약 95%를 기록했다.

아울러 드론과 로봇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화력지원을 유도한 결과 일반대대는 적 지역 화력 유도를 통해 165명의 적을 제거했으나, 시범대대는 344명의 적을 제거할 수 있었다.
                 

 

아미타이거 실내근접전투(출처:네이버 포토뉴스)

 

구분 일반부대 (워리워플랫폼미착용) 아미타이거 (워리어플랫폼착용)
보병대대의 기동 속도 시속 0.5㎞ 시속 11.9㎞(약20배 증가)
적 주요 표적 식별 건수 11건 47건
적 주요 표적 식별률 47건  95%
전투승률 20.1% 76.0%
소대급 부대의 생존율  20.4% 79.6%
야간 전투(일대일 전투승률) 0.8% 74.5%
야간 전투(수대급부대 전투승률) 1.3% 98.7%

 

워리어 플랫폼(출처:연합뉴스)
아미타이거(워리어 플랫폼)(출처:연합뉴스)


아미타이거 부대가 착용하는 워리어플랫폼의 효과도 탁월했다. 워리어플랫폼은 전투원의 전투 효율성과 생존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착용하는 33종의 전투 피복·장구·장비로 구성된 플랫폼을 의미한다.

2021년 5월 육군 모 사단과 KCTC 전문대항군과의 주간 전투실험에서 워리어플랫폼 미착용 시 일대일 전투 승률은 20.1%에 불과했으나, 워리어플랫폼을 착용하자 대항군과의 일대일 전투에서 76.0%의 승률을 보였다.

또 소대급 부대의 생존율은 미착용 시 20.4%였으나 워리어플랫폼 착용 시 79.6%로 뛰었다.

특히, 야간 전투 상황에서 워리어플랫폼의 효과가 극대화됐다.

야간 전투에서 워리어플랫폼 미착용 시 일대일 전투승률과 소대급 부대 생존율은 각각 0.8%와 1.3%로 사실상 전멸에 가까운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워리어플랫폼을 착용하자 일대일 전투승률은 74.5%, 소대급 부대 생존율은 98.7%로 급등하며 대항군을 압도하는 성과를 거뒀다.

5.전체 설명

아미타이거는 육군이 추구하는 미래형 전투체계로, 각종 전투 플랫폼에 AI 등 4차산업 신기술을 적용해 전투원의 생존확률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개념이다.

육군은 "아미타이거는 첨단과학기술군으로 혁신한 미래 육군의 모습이자 4세대 이상 지상전투체계로 무장한 미래 지상군 부대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아미타이거의 추진 방향은 차륜형장갑차와 소형전술차량 등 기동플랫폼으로 전 제대가 빠르게 전장을 누비는 '기동화'가 핵심이다. 

또 전투원과 드론봇 전투체계, 워리어플랫폼 등 모든 전투체계가 초연결되는 '네트워크화', AI 기반 초지능 의사결정체계가 상황판단과 결심을 지원하는 '지능화'로 요약된다.

워리어플랫폼을 착용한 전투원이 드론봇과 함께 전장을 누비며 높은 생존력과 전투력을 발휘하는 지상군을 육성하는 것이 청사진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육군은 25사단 시범여단을 시작으로 육군 여단급 부대들의 부대구조와 전력체계 등을 단계적으로 혁신하고, 2040년까지 모든 전투여단을 아미타이거 부대로 바꾸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